이범수의 새 영화 출국은 80년대 동유럽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폴란드 로케트를 다녀왔다

오는 11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출국'은 이범수, 연우진, 이종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1980년대 유럽을 재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오는 11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출국'은 이범수, 연우진, 이종혁 등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80년대 유럽을 재현하기 위해 폴란드 로케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 출국 」은 1986년 분단된 도시 베를린에서 각기 다른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가족을 찾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제작진은 1980년대 중반 동유럽의 혼란한 시대를 재현하기 위해 해외 어디나 장소를 물색하던 중 당시 독일과 가장 비슷한 유럽의 옛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폴란드의 버츠와프를 선택했다.

로케이션을 포함한 미술적 콘셉트 제시, 영화'출국'의 아트 디렉터는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명화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고 찾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더 많은 관심과 상상력을 통해 미술의 개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영화 속의 현대적 의상과 건축물 양식, 광장의 모습은 보통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이국적인 풍경이다. 영화'출국'에서는 포츠와프 광장 한복판에 설치된 노란색 전화박스를 극 중 포인트 설치로 영화의 중요한 명장면을 완성했다.

푸른색의 기차역과 쓸쓸한 느낌의 검문소는 분단 시대의 베를린을 떠올리게 하는 긴박한 분위기를 기대케 한다.감독은 당시 유럽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국 촬영은 물론 해외 로케이션도 하는 등 먼 길을 왔지만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호흡이 잘 맞아 소중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주인공 이범수 역시 스태프들이 너무 고생했고 준비를 잘 해서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포츠바프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고 폴란드 현지인들까지 많이 도와줘서 해외 촬영을 가져온 추억이 크다.

영화'출국'은 오는 11월 14일 국내 개봉한다.